2023년 8월 14일(월)은 일요일과 광복절 사이에 샌드위치로 있는 날이었습니다. 샌드위치라서 휴무를 하는 회사들도 많이 있었는데 관공서와 주식시장은 동일하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주식시장이 진행이 되면 어김없이 시간 외 거래 시장에서 상한가 종목들 확인이 가능한데요. 23년 8월 14일 월요일 시간 외 상한가 종목은 총 6개 종목입니다. 이 중에 코스피 시간 외 상한가는 ETF로 제외하면 코스닥 5개 종목이 시간 외 상한가를 기록하였습니다.
코스닥 시간 외 상한가 종목
시간 외 상한가 종목은 코스닥 총 5개 종목입니다. 매수잔량 기준으로 살펴보면 쏠리드, 상지카일룸, 일지테크, 국일신동, 네패스 순입니다. 쏠리드, 상지카일룸, 일지테크, 네패스는 시간 외 상한가 등락률을 기록하였고, 국일신동의 경우는 정규시장에서 차마 채우지 못한 상한가 30%의 나머지를 시간 외 상한가에 채우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중 매수잔량이 가장 많았던 쏠리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매수잔량이 많다는 것은 매수를 희망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으로 다음 거래일에 갭상승 후 출발할 가능성 높은 종목입니다.
쏠리드 사업개요
(주)쏠리드는 통신장비 산업 영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통신장비 제조 및 판매, 국방 사업, IoT 사업을 영업부문으로 구성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통신장비 산업 중 특히, 무선통신분야의 이동통신중계기와 광전송장비, 개방형 무선네트워크기술을 적용한 기지국 관련 장비 등에 대한 연구개발, 제조 및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주)쏠리드는 북미와 유럽 시장을 주력하고 영위하고 있는데 코로나 19로 인하여 지연되었던 네트워크 장비투자 수요의 회복과 5G 서비스 확대로 인한 트래픽 증가, 건물의 커버리지 개선에 대한 수요 증가로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2023년 반기보고서 기준 주요 제품의 비율을 살펴보면 유무선 통신장비의 비율이 94.8%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쏠리드 관련 정보
쏠리드의 3개월 차트를 살펴보면 장중 최고점은 6월 27일 5,920원이고 최저점은 7월 26일 4,515원입니다. 최고점 대지 최저점 기준으로 살펴보면 약 한 달 사이에 23.7% 하락한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최저점 이후 상승하여 8월 14일 5,050원으로 반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저점 기준 약 12% 정도 반등한 상황입니다.
시가총액은 8월 14일 종가 기준으로 3,092억 원으로 코스닥 272위의 기업입니다.
지난 한 달간의 외국인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보유율이 5.80%에서 5.83%로 약간의 등락이 있었지만 큰 변화가 없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8월 14일 시간 외 단일가 거래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까요??
쏠리드 시간 외 상한가 이유
8월 14일 전자공시시스템의 쏠리드 공시내용을 살펴보면 반기보고서가 제출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마 많은 코스닥의 기업들이 8월 14일에 반기보고서 공시를 진행했을 것입니다.
쏠리드의 2023년 반기보고서를 살펴보면 전년 동기간 대비하여 누적 매출액과 누적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51% 증가, 영업이익은 약 3,453%, 약 35배가량 증가하면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의 기업개요에서 살펴보았듯이 코로나 19로 인하여 지연되었던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매출과 이익 신장이 진행된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5G 테마가 한창 뜨거웠다가 코로나 19 이후로 잠잠해져 있고 6G가 나올 때까지 잠잠할지가 이슈였는데 이렇게 5G 관련 종목에서 큰 이익개선을 보여준다면 5G 테마가 움직이는지 여부도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쏠리드의 시간 외 상한가 이유는 이익개선이었습니다.
시간 외 상한가 종목에 대한 공부를 진행하는 것일 뿐, 투자를 권유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투자의 판단은 개인에게 있음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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